우리나라에서 주식하는 사람은 약 900만 명에서 1,000만 명 정도이며, 성인 기준으로 세 명 중 한 명 꼴이다. 최근 들어 주식 투자자가 급증했다.
은행 금리가 낮아진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2020년부터 주식 투자자가 많이 늘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싸게 팔았을 때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외국인들이 파는 주식을 대거 사들이는 현상을 "동학 개미 운동"이라고 부른다.
2020년 2, 3월에 개인 투자자들이 외국인들이 파는 주식을 대거 사들이는 현상이 벌어졌다. 특히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에 대한 주식을 많이 샀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주식 매수를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했다. 이러한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동학 개미 운동이라고 부른다.
코로나19 사태와 경제난 속에서 국내 주식 시장의 일평균 거래 대금이 폭발적으로 급증했다.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돈이 16조 원에 이르렀다.
주변에서 주식을 안 하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주식 투자가 일반화되었다.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회 초년생이나 젊은 층은 자본금이 많지 않아 주식 투자를 망설이기도 한다.
예전에 비해 주식을 해야 할 이유가 많아졌다. 작년 3월 말에는 주가 지수가 1,430포인트까지 빠졌지만, 올해 7월에는 3,300포인트까지 올랐다. 2020년에 개인 투자자들은 47조 원, 2021년에는 69조 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젊은 세대가 주식에 뛰어드는 이유는 고용 및 취업 문제와 관련된 불안감 때문이다. 과거에는 재산이 부의 전부였지만, 지금은 투자를 통해 능동적으로 부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90년대에는 두 자릿수 경제 성장률 덕분에 직장 생활만 열심히 해도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저성장 시대이기 때문에 노동 소득만으로는 불안하다고 느끼는 젊은 세대가 많다. 낮은 금리 때문에 소득을 안전하게 굴려도 부가 늘어나지 않아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주식 투자는 돈을 던지는 것과 같아서, 던진 돈이 돌아오지 않을까 봐 두려워 시작을 못 하는 사람들이 많다. 위험하기 때문에 더 확실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적금은 안전하게 돈을 쌓는 방법이지만,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손해를 볼 수 있다. 특히 아파트, 주식, 금 등 자산 가격 상승률에 비해 적금 이자는 훨씬 낮다.
파이어족은 재정적 독립을 통해 조기 은퇴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투자도 병행하기가 쉽지 않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에서 파이어족 현상이 확산되었고, 이는 현재 한국 사회의 MG세대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식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것은 좋지만, 너무 짧은 기간에 목표를 달성하려 하면 오히려 실패할 수 있다. 학생은 학업, 회사원은 직업, 자영업자는 사업 등 본업에 충실하면서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 본업을 소홀히 하면서 투자에 집중하면 오래가지 못한다.
사고파는 잦은 매매를 줄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본업에 지장을 덜 받는다. 시세 단말기를 계속 확인하는 것은 좋지 않다.
주식 투자는 매수(사는 것)는 기술이지만, 매도(파는 것)는 예술이라고 할 정도로 어렵다. 예술가가 평생에 걸쳐 걸작을 몇 개 만들지 못하는 것처럼, 잦은 매매보다는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
잦은 매수/매도를 지양하고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
돈을 잃을까 봐 투자를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과거에는 아파트를 사면 무조건 수익이 나고, 주식을 사면 무조건 손해를 본다는 인식이 강했다.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에 투자하는 것은 스티브 잡스에게 자본을 대는 일, 즉 동업하는 것과 같다. 동업의 기회는 항상 열려 있다.
동업자의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하는 것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포기하는 것과 같으므로 더욱 위험하다.
1, 2년 만에 큰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평생 동안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 소득을 분할하여 경제 환경과 생애 주기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주식을 "반려 투자"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운칠기삼(운이 70%, 기술이 30%)"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주식 투자에서는 "기칠운삼(기술이 70%, 운이 30%)"으로 생각을 바꿔야 한다. 기술을 늘리고 노력해야 운이 따라온다.
단기적으로는 운이 좋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꾸준한 노력과 공부가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성공 사례를 참고하면서 자신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수준까지 공부해야 한다.
자신이 분석하고 예측한 대로 시장이 움직였을 때 느끼는 희열이 중요하다. 돈은 운이 좋으면 버는 것이고, 실패는 운이 나빴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다.
최초의 주식 시장은 약 400년 전에 생겼다. 최초로 주식회사 제도를 만든 나라는 네덜란드이다.
17세기 초, 네덜란드 정부는 동인도 회사를 지원하여 향신료를 구하기 위해 아시아로 배를 보냈다. 이전에는 항해마다 돈을 빌려 배를 띄웠지만, 동인도 회사는 10년 동안의 항해를 계산하여 1년에 한 번씩 수입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투자금을 모았다. 이것이 인류 역사상 최초의 주식회사이다.
네덜란드 정부는 투자자와 투자받을 회사를 연결하기 위해 1613년 암스테르담에 세계 최초의 증권 거래소를 설립했다.
한국 최초의 주식 거래는 1956년 3월 3일 명동에 있던 대한증권거래소에서 이루어졌다. 당시 상장된 회사는 조흥은행, 저축은행, 상업은행, 흥업은행 등 은행 4곳과 대한해운공사, 대성공사, 경성전기, 남선전기, 조선운수, 경성방직 등 6개 기업, 그리고 대한증권거래소 자체와 한국연합증권금융까지 총 12개 종목이었다. 당시 12개 회사의 시가총액은 150억 원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거래소만 2,000조 원 이상이다.
과거에는 칠판에 분필로 주식 거래 내용을 기록했으며, 증권 회사 직원이 직접 주문을 입력해야 했다. 1986~1988년 주식 시장이 활황이었을 때는 주식 매수 주문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고, 팁을 주면서 먼저 처리해 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도 있었다.
1981년 종합주가지수(코스피) 제도가 도입되었고, 증권 시장 발달로 증권주가 인기를 끌었다. 당시 주식 투자 인구는 400만 명 이상이었으며, 명문대 졸업생들이 증권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IMF 외환 위기 당시 많은 기업들이 도산하고 실직자가 속출했다.
1999년부터 코스닥 시장이 활황을 띠면서 IT 버블이 발생했다. 정부가 IT 산업을 육성하면서 코스닥 기업에 투자가 몰렸고, 매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종목들이 속출했다.
2000년 4월, 미국 다우 지수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IT 버블이 붕괴되면서 한국 시장도 큰 영향을 받았다.
2008년 9월 15일,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으로 글로벌 금융 위기가 시작되었다. 당시 리먼 브라더스의 부채는 6,13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터키의 1년 GDP와 맞먹는 규모였다. 리먼 브라더스 파산 이후 미국의 거의 모든 은행과 대형 기업들이 파산 직전까지 갔다.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주식 시장이 폭락했지만, 이후 V자 반등을 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식 시장은 위기를 극복하며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이나 산업에 투자하는 방법과, 성장은 정체되어 있지만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전자를 성장 투자, 후자를 가치 투자라고 한다.
주식 시장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된다. 사고 싶은 사람이 많고 공급이 적으면 가격이 오르고, 팔고 싶은 사람이 많고 공급이 많으면 가격이 떨어진다.
주식은 "실적의 함수"라고 할 수 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 실적에 비례하여 주가가 오르내린다.
실적을 예측하면서 주식을 사고파는 것을 "수급"이라고 한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주식 투자의 기본 원리이다. 워렌 버핏은 "절대 손해 보지 마라"라는 투자 원칙을 강조했다.
호가창을 통해 주식을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이 어떤 가격에 거래하고 싶어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주식 시장의 주요 수급 주체는 개인 투자자, 기관 투자가(연기금, 보험회사, 펀드 등), 외국인 투자자이다. 최근에는 개인 투자자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주로 미국, 영국 등 선진국 기관 투자자들이 많으며, 중국, 일본, 홍콩, 중동 국가 투자자들도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로 우량주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매수/매도에 따라 주가가 크게 변동한다.
한국 자본으로 해외 법인을 설립하여 투자하는 "검은머리 외국인"이 있다. 과거에는 이를 악용한 불공정 거래가 있었지만, 현재는 금융 당국의 규제로 많이 사라졌다.
기관 투자가는 은행, 보험회사 등 금융 기관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연기금을 운용하는 기관을 의미한다.
자산운용사는 개인이나 법인으로부터 자금을 위탁받아 투자하는 회사이다. 공모 자산운용사와 사모 자산운용사로 나뉜다. 증권 회사도 자기 자본을 운용하며 투자에 참여한다.
주식 시장 관련 직업으로는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주식 중개인 등이 있다.
최근에는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투자자로 나서는 사람들도 있다. 펀드매니저 출신 개인 투자자를 "매미", 애널리스트 출신 개인 투자자를 "애미"라고 부르기도 한다.
개인 투자자들은 더 이상 약자가 아니며, 정보 비대칭성도 많이 해소되었다. 따라서 "개미 투자자"라는 용어보다는 "개인 투자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MG세대는 유튜브, 커뮤니티, 스터디 모임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공부하는 경향이 있다.
재무제표를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기업은 재무제표로 말하며, 재무제표를 통해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를 파악할 수 있다. 주식 투자를 할 때 "주식을 짝사랑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재무제표를 통해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투자해야 한다.
금융 투자 업계에서 일하려면 지구력과 민첩성이 필요하며, 부자가 되고 싶은 열망이 강해야 한다. 새벽같이 출근하거나 밤새 미국 시장을 봐야 하는 경우도 많다. 재무제표 분석에 흥미를 느끼고 세상의 변화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주식 시장은 버블과 붕괴, 경기 과열과 침체를 반복한다. 역사를 통해 이를 배우고 과열 기간에는 조심하고 침체 기간에는 용기를 내야 한다.
주식 투자는 외로운 결정을 해야 성과가 좋다. 대중을 따라다니는 투자는 피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탐욕스러울 때 조심하고, 공포에 질려 주식을 팔 때 용기를 내야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