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입에서 나오는 불확실성 재료(관세 이슈, 이란 충돌 이슈)는 증시에 변동성을 줄 수 있다. 미국 증시는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미국 외 국가(한국, 브라질, 남미, 대만 등 이머징 국가)들이 압도적으로 앞서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미국 외 국가에 주목해야 한다.
2월 20일 대법원에서 관세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왔지만, 트럼프는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보편 관세 10%를 부과하겠다고 대응했다. 이후 15%까지 상향하여 발표했다. 향후 몇 달 동안 법적으로 문제없는 새로운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는 암시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측면에서 양보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이 위헌을 판결했지만, 트럼프는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들이 많다.
관세는 작년에 이미 쇼크를 줬기 때문에 올해는 노이즈에 불과하며, 조정 시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재무장관은 올해 관세 수입 변동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인터뷰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하려고 했던 대로 관세를 발동하고 부과할 것이라고 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다.
관세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미 작년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기업들도 관세 쇼크 비용을 이미 반영했다. 증시가 출렁일 수는 있어도 작년처럼 폭락장의 재료는 되기 어려울 것이다.
관세 정책의 방향성에 주목하여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미국은 제조업 부활 붐이 일고 있으며, 대표적인 수혜주는 캐터필러, 디어, 유나이티드 렌탈 등 중장비 관련 기업이다. 공장 및 데이터 센터 건설에 필요한 장비 수요 증가로 인해 초호황을 누리고 있다.
트럼프는 굴뚝 경제, 건설 경제와 같은 중후장대 산업을 살리려고 시도하고 있다.
컴포트 시스템(FIX)은 데이터 센터 종합 시공 업체로, S&P 500에 편입되었다. 데이터 센터 냉난방 공조 시스템, 전력/전기 설비 설치 및 유지 관리를 담당한다.
데이터 센터 AI 인프라 관련 실물 기업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퀀타 서비스(PWR)는 전력 인프라 종합 회사로, 고압 송전탑 설치, 노후 전력망 교체, 에너지 관 설치 등을 담당한다.
퀀타 서비스 외에 이튼, G번호바 등 전력 관련 대장주들의 분위기가 좋다.
구글이 신제품 출시 후 반응이 좋아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며, 구글 연합으로 묶이는 광통신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이 빅테크 중에서 가장 잘 나가고 있는 주식 중 하나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은 빅테크 내에서도 부진한 편이다. 엔트로픽이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할 때마다 관련 주식들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AI 수혜주와 피해주 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아폴로나 블랙스톤 등 사모 펀드로부터 대출을 많이 받았다는 점 때문에, 엔트로픽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기업이 망하면 사모 펀드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엔트로픽 AI 피해주로 묶이면 주가가 하락하는 분위기이다.
분위기 반전을 위한 요인이 필요하며, 4월 실적 발표나 AI 분야의 새로운 신호가 필요하다.
상반기 부진 시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하반기 초과 수익을 기대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트럼프는 이란에게 요구 사항을 제시했지만, 이란 측은 거부하고 있다. 트럼프가 장기전으로 끌고 가면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지정학적 갈등 관련주는 수익 측면보다 포트폴리오 방어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지정학적 갈등은 뉴노말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러우 전쟁, 대만 문제, 미중 갈등 등이 지속될 수 있다.
2월부터 3월 중순까지는 악재가 부각될 수 있으므로,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트럼프가 상반기에 의도적으로 증시를 억눌렀다가 하반기에 끌어올려 선거에 활용하려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2, 3월 또는 3, 4월에 부진하다면 부지런히 모아두는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다.
엔비디아 실적이 빅테크 및 나스닥 분위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엔비디아는 7개월째 횡보 중이며, 빅테크는 대규모 투자 우려 해소 전까지 부진할 수 있다.
미국 외 국가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