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노트는 학교의 위클래스(상담실)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상담 선생님들의 업무 자동화를 돕는다. 기존에는 엑셀이나 한글로 수동 처리하던 상담 일지 기록, 심리 검사 결과 관리, 행정 업무 등을 자동화하여 업무 시간을 단축시킨다. 2~3시간 걸리던 일을 10분 만에 처리할 수 있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 데이터는 클라우드가 아닌 로컬 기반 데스크탑 앱에 저장된다는 특징이 있다.
위노트는 상담 선생님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보안을 강화한 데스크탑 앱이다.
민상기는 현재 창업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원래는 14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이후 1년간 개발자로 일하다가 AI 기술의 발전을 보면서 창업을 결심했다. 현재 인디펍과 위노트 두 개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쓰레드에서 상담 교사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글을 보고 연락하여 문제점을 파악했다. 해결책이 어렵지 않고 현장에서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여 초기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레플릿(replit) 툴을 사용하여 3일 동안 400달러를 들여 초기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첫 번째 유저(상담 교사)에게 보여주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지만, 다른 상담 교사들에게는 반응이 좋지 않았다.
첫 번째 유저는 해당 분야 상위 1%에 해당하는 얼리 어댑터였고, 원하는 기능이 고급 기능 위주였다. 또한, 클라우드에 민감한 상담 일지가 저장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컸다.
초기 프로토타입은 특정 사용자에게는 유용했지만, 대중적인 요구와는 거리가 있었다.
유저 인터뷰를 20명 이상 진행하여 클라우드 저장에 대한 부담감을 확인하고, 데스크탑 앱 기반으로 버전 2를 개발했다. 로컬 저장 방식과 암호화, 백업 기능을 강조하여 런칭하자마자 결제가 이어졌다.
위노트는 베이직(30만원/년), 프로(48만원/년), 프리미엄(96만원/년) 세 가지 플랜을 제공한다. 현재는 베이직과 프로 플랜의 비중이 높으며, 프로 플랜의 액수가 조금 더 많다.
12월 말 무통장 입금으로 결제를 오픈한 후, 런칭하자마자 결제가 들어왔다. 학교 예산 회계 시점이 3월임에도 불구하고 1월부터 결제가 발생했다. 2월 말부터 3월 초 PG를 도입한 후 결제가 급증했다. 3월 월 매출은 2천만 원 정도였다.
오픈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토스페이먼츠 한도(천만 원) 초과 메일을 받았다.
유료 고객 지표와 무료 고객 지표를 통해 매출 추세를 예측하고 있다. 무료 체험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하여 유료 전환 가능성을 판단한다.
현재 200개 정도의 학교에서 위노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정식 결제 고객은 100개 학교가 조금 안 된다.
기존에는 위클래스 상담 선생님이 주요 고객이었으나, 진로 상담 선생님, 담임 선생님 등으로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 한 학교에서 여러 개의 라이선스를 구매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관내 학교에서 위노트 사용 문의가 많아 교육청에서 직접 위노트에 연락하여 서비스 내용과 데이터 보안에 대해 문의했다. 위노트 설명을 들은 후 교육청은 학교 문의에 대해 안내할 수 있게 되었다.
위노트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에듀집 서비스에 등록되어 있어 학교 도입 심의에 문제가 없다.
초기에는 레플릿을 사용했으나, 현재는 클로드 코드를 활용한다. 데스크탑 앱 개발 시 SQLite, Electron 기술 스택에 대해 인간 개발자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으나, 클로드 코드와의 토론을 통해 확신을 얻고 개발을 진행했다.
초기에는 커서 에디터와 터미널을 함께 사용했으나, 현재는 터미널만 사용한다. 컨덕터, 오픈스펙 등 다양한 도구를 시도했으나, 1인 개발 환경에는 맞지 않아 현재는 클로드 스킬과 프롬프트 위주로 개발하고 있다.
테스트를 많이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버그 리포트가 많이 들어온다.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하며 버그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AI를 활용하여 빠르게 수정한다.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1000명이 넘는 학교 상담 선생님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커뮤니티 운영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멘토 선생님들이 초보 선생님들에게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위노트 인증 회원에게는 커뮤니티 내에서 특별한 자료나 기능을 제공한다.
기술에 매몰되지 않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노트 AI라는 이름 때문에 서비스 사용을 꺼리는 고객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술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야 함을 느꼈다.
국내 학교 절반(5천 개)에서 위노트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어려운 아이들을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재단이나 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다. 또한, 부모 교육을 통해 위기 아동을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나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
위노트는 단순한 업무 자동화 도구를 넘어, 학교 상담 생태계를 개선하고 위기 아동을 돕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