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과 SP 모두 장 시작 후 1% 넘게 하락했다가 100일선을 터치한 후 회복하는 등 변동성이 큰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오늘 변동성의 근본 원인은 두 가지 공포의 충돌로 분석된다. 블룸버그에서도 유사한 분석을 제시했다.
시장은 AI의 잠재력과 동시에 그로 인한 위험을 동시에 인식하고 있다.
AI 에이전트 경험자들은 AI가 원하는 것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쉽게 구현해 주면서 기존 소프트웨어(SaaS) 구독에 대한 반발 심리가 커지고 있음을 공감할 것이다.
전통 산업 회사들조차 AI가 사업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는 추세다.
김단태는 개인적으로 공포 A가 상당히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에이전트형 AI를 직접 사용하면서 그 무서움을 느끼고 있으며,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판단한다.
과거 인터넷 기업의 등장으로 신문사의 역할이 줄어들 것이라는 공포감이 있었고, 실제로 신문사들은 실존적 위기를 맞았다.
신문사 주가 폭락 사례처럼,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회사들도 큰 폭의 하락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이 단기적으로 좋더라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어려울 것이다.
빅테크 기업들이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수익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AI가 세상을 바꿀 것은 분명하지만, 그 이익을 회사들이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공포가 존재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펀드 매니저 대상 설문조사에서 AI 버블이 가장 위험한 리스크로 꼽혔으며, 과도한 CapEx(설비 투자)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빅테크 기업들의 과도한 AI 투자가 가져올 후폭풍을 두려워하고 있다.
AI로 인해 망할 것 같은 회사를 팔고, AI에 과투자하는 회사를 매도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안정적인 금융주나 전통적인 미국 가치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모습도 보인다.
딥시크 관련 소문은 지난주부터 계속되었고, 마이클 버리도 딥시크와 관련된 언급을 했다.
마이클 버리는 딥시크 V4가 2026년 2월 중순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을 인용하며, 이로 인해 시장이 폭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딥시크 V4의 파라미터는 1조 개, 컨텍스트는 100만 토큰이며, 세 가지 구조 혁신이 있다고 한다.
중국이 최적화를 통해 서구 회사 수준의 성능을 낼 수 있다면, 서구 회사들의 기존 CapEx 투자가 무의미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작년 딥시크의 공포가 재현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김단태는 중국 회사의 기술력이 시장의 예상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오픈AI는 딥시크가 자사 모델을 이용해 자신들의 모델을 트레이닝하고 있다고 문제 제기를 했다.
증류 기술은 이미 잘 훈련된 선생 모델의 지식을 학생 모델이 빨아먹는 방식으로, 학습 비용을 줄이면서 선생 모델만큼 성장할 수 있게 한다.
중국은 아직까지 뒤따라가는 수준이며, 인공지능 패러다임을 바꿀 만한 혁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작년만큼의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김단태는 최근 오픈 클로우(Open Claw) 사용 비용 때문에 중국 언어 모델(키미, 미니맥스 등)을 많이 사용해 봤지만,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김단태는 딥시크가 출시된다고 해서 시장에 큰 변동성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시장이 이미 우려하고 있는 리스크는 실제로 발생해도 영향이 적었던 과거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딥시크 출시 후 직접 사용해 보면서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최근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아 다른 이슈로도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고 본다.
딥시크 출시 때문에 투자 전략을 변경할 생각은 없다.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관련 포지션은 이미 제로에 가깝다.
개인의 투자 판단이 중요하며, 김단태의 투자 아이디어를 맹신할 필요는 없다. 김단태의 예측이 틀릴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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